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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프간 피랍사태가 해결이 됐습니다만 그 후유증이 여러 곳에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봉사단원이 유서를 썼던 사실이 알려지며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풀려났던 김경자, 김지나 씨는 어제(4일) 피랍자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출발 전에 유서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피살된 심성민 씨도 유서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심 씨의 아버지 심진표 씨는 그동안 교회측으로부터 유서가 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회가 유서가 있다면 왜 유족들에게 내용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심진표/고 심성민 씨 아버지 : 유서든 각서든 받았다면, (교회 측이) 책임회피하고 자신들 유리하려고 받았지, 가는 사람 위주로 받았겠어요?]
샘물교회 측은 봉사단원 가운데 일부가 자발적으로 유서를 썼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선교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사회책임을 포함한 6개 단체는 '반성과 다짐'을 주제로 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규호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사무처장 : 순수한 목적에 의해 전도라던지 종교를 전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들이 너무 지나치게 강조된 나머지 야기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랍자들은 나흘째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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