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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 진출 5명 확정…15일부터 순회경선

손석민

입력 : 2007.09.05 17:07|수정 : 2007.09.05 17:07

득표수 손학규·정동영·이해찬·한명숙·유시민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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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에 손학규, 유시민, 이해찬, 정동영, 한명숙 후보 등 5명이 진출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대통령 후보는 다음달 15일 공식확정될 예정입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반 국민과 선거인단을 상대로 그제(3일)부터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유시민, 이해찬, 정동영, 한명숙 등 5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득표수로는 손학규, 정동영 후보가 1·2위를,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가 뒤를 이었다고 신당 국민경선위원회가 밝혔습니다.

김두관, 신기남, 천정배, 추미애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당초 국민경선위는 후보 대리인과의 합의에 따라 순위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오늘 오후 방침을 바꿨습니다.

앞으로 신당은 오는 15일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8차례에 걸쳐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또 대통령 후보는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어 공식확정 할 예정입니다.

후보들은 이 기간 동안 6차례의 TV토론회와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통해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고 서로의 정책과 자질, 도덕성을 검증하게 됩니다.

특히 손학규 정동영 등 비노 후보와 유시민, 이해찬, 한명숙 등 친노 후보간의 참여정부 공과 논란과 손 후보를 둘러싼 정체성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본경선에서의 모바일 투표 반영비율과 여론조사 결과 반영 여부를 놓고서도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말까지 시민세력 중심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혀, 독자세력화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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