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사 온 집에 아파트 경비원인 척하며 들어가 금품을 훔쳐 온 혐의로 50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달 말 서울 행당동 모 아파트로 이사 온 47살 박 모 씨의 집에 경비원 행세를 하며 '수도 점검을 나왔다'고 속이고 들어간 뒤 백20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씨는 "'이삿짐 정리로 어수선할 때 귀중품이 많이 없어진다'는 경비원들 얘기를 듣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