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 2007이 오는 7일 경주보문단지 엑스포 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됩니다. 개막을 사흘 앞둔 엑스포 공원에는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엑스포의 최고 야심작인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높이 82미터의 경주타워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쇼를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엑스포문화센터도 최첨단 시스템의 대극장과 전시실 등 부대 시설들의 상영과 공연 준비가 마무리 돼 가고 있습니다.
백남준 특별전 전시관에는 이미 모든 작품들이 전시돼 엑스포가 개막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군을 형상화한 로봇과 비디오 아트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수집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됩니다.
세계공연예술축제에 선보일 '실키웨이' 연습도 한창입니다.
실키웨이는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양의 교류를 춤사위로 표현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예술단 30여 명이 선보입니다.
[나타샤/우크라이나 공연단 :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습하는데 개막때까지 열심히 연습해 좋은 공연 보여주고 싶습니다.]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오는 7일 개막되는 경주엑스포는 다음달 26일까지 영상과 체험, 공연, 전시 4개 부분 13개 중점 테마로 열립니다.
[최영조/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 : 신라 왕릉 숲을 조성하여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그런 엑스포 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행사 내용도 여기에 걸맞게 아주 착실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엑스포는 경주타워와 문화센터 건립 등 복합문화 테마공원 개장 원년을 기념해 내용과 시설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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