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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 싹쓸이 '왕과 나' 확실한 1위 자리매김

입력 : 2007.09.04 10:24|수정 : 2007.09.04 10:24

SBS 대하사극 '왕과 나'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 돌파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 월, 화 밤 9:55 ~ 11:05 방송)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2%를 훌쩍 돌파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도 각각 14%대와 18%대로 기분좋게 출발한 '왕과 나'가 3회에 이르러 TNS미디어에 따르면 전국시청률이 22.9%, 그리고 서울수도권 시청률이 24.9%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으로는 전국이 22.6%를,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24.1%를 기록했다.

3회 방송에서는 특히, 처선역의 아역 주민수와 소화역의 아역 박보영이 급류에 휩쓸리는 장면과 동굴에서의 연기는 "어린나이에 표현해 내기 힘든 부분인데, 손가락 하나하나 까지 섬세하게 잘 표현되었다"는 연기 칭찬을 받았다.

또한, 예종과 내시부가 대립하면서 이윽고 내시들과 함께 양물을 들고서 파무를 하던 내시부 수장 조치겸 역의 전광렬이 핏발선 모습으로 "내시들도 사람이어늘 상처를 입으면 아프고, 노하면 화가 나고 우리도 희노애락(喜怒哀樂)에 울고 웃는 사람이어늘 주상의 눈에는 내시는 사람도 아니더란 말이냐. 내 내시로 죽을지언정 고자로 살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내뱉던 대사는 시청자들로부터 "이제껏 가진 내시에 대한 편견들이 씻겨나가는 장면"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를 반영하듯 방송되는 동안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인기검색어로 '내시'를 포함해 '도자장', '예종', '수렴청정', '판내시부사', '양물', '제안대군', '인혜대비'등 모두 '왕과 나'와 관련된 내용이 떠올라 그 인기를 실감했다.

'왕과 나'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자 김용진CP는 "아역 배우 주민수와 박보영의 열연과 전광렬씨의 힘있는 연기가 시청자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특히, 최근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온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해준 아역배우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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