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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미국 페트병이 얇아지는 이유?

최희준

입력 : 2007.09.04 09:58|수정 : 2007.09.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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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뉴욕의 최희준 특파원 불러서 뉴욕증시, 그리고 앞으로 세계 증시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연결됐습니까, (네, 뉴욕입니다.)  이번 9월 달이 올해 세계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이유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월이 정말 유수와도 같아서 벌써 9월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9월 달은 말씀하신대로 세계 경제에 너무나 중요한 달입니다.

전 세계 경제계는 지금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 총재와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의 결정을 정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오는 6일에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경기 확장 속에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2005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무려 8번이나 금리를 인상했거든요.

이것도 모자라서 이번 9월에도 금리를 또 인상할 것임을 시사해왔습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트리셰 총재의 발언 수위가 많이 낮아지고 있어서 일단 지금 분위기로는 유럽 중앙은행이 이번에는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만약 9월 6일에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게 되면 세계 증시는 한숨을 한번 내쉬고 모든 시선을 9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공개시장 위원회로 집중하게 됩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결국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시간으로 지난 주말에 있었던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과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서 두 사람 모두 공교롭게도 공격적인 투자, 무모한 투자를 했던 사람은 보호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혹시 금리 인하를 안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여전히 지금 남아 있습니다.

만약에 지금 예상한대로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미국 연준은 금리를 인하한다면 9월 한 달,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서 연말까지 세계 증시는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만약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한 가지라도 충족시키지 못하면, 특히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다면 세계 증시는 단기적으로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9월 한 달이 어떻게 지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앵커>

미국에서 페트병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는데 환경 보호를 위해서인 것 같아요?

<기자>

청량 음료뿐 아니라 페트병에 담긴 생수에 대한 수요까지 크게 늘어나면서, 페트병이 환경 파괴의 새로운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음료회사들이 환경단체들의 거듭된 요구를 수용해서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폴리에틸렌을 덜 써서 페트병도 얇고 가볍게 만들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또, 생수보다는 정수기로 거른 수돗물을 마시자는 운동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패트병이 너무 얇아져서 잘못하다가 터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