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현대자동차 노사 오늘 '무분규 타결' 기대

입력 : 2007.09.04 09:42

'미합의' 11개안 놓고 12차 본교섭서 막판 조율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3일에 이어 4일에도 본교섭을 이어가며 막판 조율에 나서기로 해 무분규 타결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3일 11차 본교섭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여철 사장과 이상욱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차 본교섭을 갖는다.

회사는 전날 본교섭에서 임금 8만 1천원(기본급 대비 5.59%.통상급 대비 4.56%) 인상, 경영목표 달성 성과금 100%(임단협 체결시), 하반기 생산목표 달성 100만 원(체결시), 경영실적 증진 성과금 200%,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 원 지급 등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지난달 24일의 1차 일괄 제시안보다 임금은 3천원 올리고 일시금은 100만 원을 추가했다.

회사는 또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을 시 정년을 현재 58세에서 1년 연장하되 58세 임금의 90% 지급하는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안도 냈다.

또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해서는 노사간 공동연구방안을 마련하고 전공장 주간연속 2교대 시행 문제점을 검토한 뒤 2008년 12월말까지 최종안을 노사간 합의하자고 제안하는 등 상당수 단협안과 별도요구안에 대한 회사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사는 정년연장안과 주간연속 2교대제, 상여금 인상, 물량부족에 따른 임금감소분 확보방안 등에 대해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해 12차 본교섭에서 최종 조율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현재 미합의된 단협안은 정년연장 등 모두 5개 조항이고 미합의된 별도요구안은 주간연속 2교대제 등 모두 6건으로 모두 11개 현안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노사는 전날 11차 본교섭이 끝난 뒤에도 실무협상을 계속 벌인데 이어 이날도 본교섭전까지 실무협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막판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