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추석 때 대대적 매출 타격 투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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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정규직 문제로 촉발된 이랜드 사태가 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랜드 매장 임대 업주들이 어제(3일) 노조와 또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백억 원대 소송을 냈습니다.
보도에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홈에버나 뉴코아아울렛 등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월세를 내고 영업하는 임대 업주들입니다.
이들은 어제 이랜드 노조와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백억 원을 물어내라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노조 등의 영업방해로 점포당 천2백만 원 정도 매출이 줄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숙영/홈에버 임대 업주 : 원만히 해결이 될 줄 알았어요. 한 달이면 될 줄 알고, 두 달이면 될 줄 알고 이제는 제로상태로 만든다는 거야. 그럼 우리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이들은 장사가 안 돼 점원들을 해고하고 있고 파산하는 점포까지 나와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랜드 노조와 민주노총은 회사 측이 임대매장 상인들을 부추겼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올 추석에 이랜드 매장의 매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문숙/민주노총 대변인 : 이랜드 사용자 측이 진정성 있는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랜드 사측을 강력하게 압박할 때 이 사태가 빨리 해결될 수 있을 거란 판단에.]
발생한 지 석 달이 지나 각종 소송으로 치닫고 있는 이랜드 사태는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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