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 소식입니다. 9월 10일, 그러니까 다음 주 월요일은 서울시가 정한 '차 없는 날'입니다. 승용차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승용차를 좀 두고 나오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서울시 연결해볼께요, 정연 기자. (네, 시청입니다.) 이날 도심 일부 구간에는 일반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종로 사거리에서 동대문 사거리까지 2.8km 구간에는 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출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진데요, 통제 구간을 지도부터 먼저 보시겠습니다.
남북으로는 다닐 수 있지만, 동서로 다닐 때에는 율곡로, 청계천로, 을지로, 퇴계로 등으로 우회하거나 유턴을 해야합니다.
서울시는 도심 주요 교차로에 자치구 공무원, 시 공무원, 교통 경찰관, 모범운전사 천7백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서울시 전역에서는 출근 시간대에 시내 버스와 마을 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전까지 버스를 타면 무료입니다.
하지만 광역 버스는 제외됩니다.
도심 통행이 금지된 구간에는 문화체육 행사가 열립니다.
차 없는 날 캠페인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97년 프랑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산하 모든 공공 기관의 주차장을 폐쇄하고, 도심 주변 대기업도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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