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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든 핵시설 연내 불능화·신고 합의

조정

입력 : 2007.09.03 11:34|수정 : 2007.09.03 14:14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회의서 극적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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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미국이 올해 안에 북한 내 모든 핵시설을 폐기하고 신고하는데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계관 부상과 힐 차관보는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회의 마지막날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북한이 연말까지 비핵화 2단계, 즉 핵시설 전면 폐기와 모든 핵프로그램 신고에 동의한 것입니다.

대신 미국은 정치, 경제적인 면에서 북한의 요구를 대폭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와 경제지원, 테러지원국에서 제외하는 카드가 북한에 제시됐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을 완화하고, 중유 제공과 발전소 재건 협력 같은 경제적 보상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계관/북 외무성 부상 : 우리의 핵 계획을 신고하고, 우리 핵 시설의 무력화를 실현할 의사를 명백히 표명했습니다.]

농축우라늄으로 핵무기 제조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도 대화로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우리가 합의한 하나는 2007년 안에 모든 북한 핵을 불능화하고 신고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북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된 만큼, 북미관계 정상화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들은 이달 중순 베이징에서 열릴 6자회담에서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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