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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한강 매점.
시민들에게 익숙한 이 매점들이 올 연말까지 철거됩니다.
[최세욱/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과 과장 : 지금 한강에 있는 각 매점들은 2005년 조례가 개정이 되면서 2007년 12월 31일까지만 하도록 돼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간이매점과 스낵카 등 87개의 매점을 20여 개의 고급 음식 갤러리로 만들 계획입니다.
한강 매점 상인들은 지난 88년 올림픽을 앞두고 한강 주변에서 포장마차 등 노점상을 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시 노점을 강제로 철거하는 대신 서울시는 상인들에게 한강 매점 운영권을 준 것인입니다.
[추미례/한강시민공원 매점 주인 :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지. 나가면 뭘 하겠어요. 여기서 먹고 사는 터전인데.]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 18년 동안 한강에서 장사를 해온 상인들이 이미 수익 보전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별다른 보상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세욱/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과 과장 : 그분들이 18년 동안을 계속해서 그분들에게 운영권을 줘왔기 때문에 지금 현재까지는 특별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말 공개 입찰을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데, 이로 인해 사업자의 부담이 올라갈 것은 뻔한 일입니다.
결국 소비자인 서울 시민에게 전가될 것이고 이는 서민휴식처로서 한강시민공원이라는 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최수일/서울시 구로동 : 시설이라는 것은 매점 시절을 원하지 레스토랑이나 고급 음식점은 우리가 필요로 않습니다. 여기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잖아요.]
소박한 간이매점에서 고급 음식갤러리로 탈바꿈하게 될 한강 매점들!
지나친 고급화가 서민들에게는 보기만 좋을뿐,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운 그림의 떡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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