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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단풍 등 십여 종의 나무와 구절초 등의 식물이 푸름을 더해주는 곳, 이곳은 성수동의 한 옥상공원인데요.
[배주리/회사원 : 새나 잠자리 같은 것들이 많이 와요. 그래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간 건물 옥상 녹지 사업, 지상에 확보하기 어려운 녹지 공간을 옥상으로 옮기는 사업입니다.
[이용호/서울시청 녹화 지원 팀장 : 서울과 같은 도심에서는 땅값도 비싸고 여유 공간도 부족해서, 이런 현실에서 옥상 공원화 사업은 도심에서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하겠습니다.]
옥상 녹지 사업은 공모를 통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건물은 우선 옥상 녹지 사업이 적당한지, 구조 안전 진단을 거친 후, 옥상에 적당한 뿌리 깊지 않은 식물 위주로 공원을 조성하게 되는데요.
옥상 공원 조성에 필요한 공사비를 시에서 50%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옥상에 공원을 조성한 한 민간 건물.
오가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옥상 고온 현상을 예방해 냉방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정소영/옥상 녹지 사업 수혜 관계자 : 도심 속에 공원이다 보니까, 식물들이 있어서 온도가 낮아지는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아무래도 냉방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매미 소리 가득한 건물 숲 속 하늘 공원!
도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뿐만 아니라, 대기 오염 개선과 건물 냉난방비 절감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로 옥상 공원화 사업은 더욱 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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