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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기사 살해범, 전국 돌며 살인·강도

(KNN) 송원재

입력 : 2007.09.02 20:36|수정 : 2007.09.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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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서울 택시기사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이미 알려진 살인·강도짓 말고도, 여성 2명을 더 살해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KNN 송원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부산에서 서울 택시기사인 김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택시기사의 신용카드를 빼앗아 사용하다 CCTV에 찍힌 범인은 진주에서 여성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와 같은 인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부산과 진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의 용의자로 전과7범인 29살 안모 씨를 지목하고 공개 수배했습니다.

안 씨는 공개수배 보름 만에 어제(1일)밤 진주시내에서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충남/진주경찰서장 : 사체는 트렁크에 싣고 부산구 동래구 소재의 북부산세무서앞 노상에서 유기 후 도주하였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강도상해로 3년을 복역한 뒤 올해 초 출소한 안 씨는 전국을 돌며 살인과 강도짓을 잇따라 저질렀습니다.

안 씨는 지난 7월 진주에서 보험설계사에게 강도짓을 저지른 뒤 알고지내던 21살 다방종업원이 다른 남자와 사귄다고 목졸라 살해하고 남강 주변에 사체를 유기했습니다.

이어 순천에서 다방종업원에게 30만 원을 강제로 빼앗은 안 씨는 곧이어 서울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빼앗은 신용카드로 천만 원을 인출했습니다.

또 도피중이던 지난달 28일에는 광주에서 만난 40대 여자가 50만 원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