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장윤스님 '검찰에 출석해 더 할 얘기 없다'"

입력 : 2007.09.01 10:19|수정 : 2007.09.11 10:02


신정아 씨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했던 강화도 전 등사 주지 장윤스님이 검찰에 출석해 더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장윤스님의 측근 인사가 1일 전했다.

장윤스님의 상좌(대를 이을 여러 승려 중 서열이 가장 높은 후계자)인 범우스님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범우스님에 따르면 장윤스님은 "내가 가지고 있던 정보는 모두 교수들로부터 받은 것이고 내가 직접 수집한 것이 아니다. 이미 신정아 씨 학력위조가 사실로 드러난 현 상황에서 전해 들은 얘기 말고는 더 할 말이 없다"라고 8월 초부터 말해 왔다.

장윤스님은 본인이 '전해 들은 얘기'를 검찰에서 진술할 경우 동국대 이사회측이 명예훼손이니 무고니 하며 또 문제삼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범우스님은 전했다.

동국대 이사회는 '장윤스님이 신정아 씨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고 동국대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각종 의혹사건에 대한 고소·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올해 5월말 장윤스님을 해임했다가 3개월만에 법원으로부터 해임이 무효라는 결정을 받았다.

범우스님은 "장윤스님이 검찰의 출석요구에 응할 것인지, 또 출석요구서가 전달 됐는지 등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