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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 '뇌물 상납 고리' 있나? 수사 확대

김윤수

입력 : 2007.08.31 20:53|수정 : 2007.08.3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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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 뇌물 비리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교육부 공무원이 개입한 정황을 잡고 뇌물의 고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규모가 작은 지방대학이 교육부 공무원 한 명에게 2억 원이 넘는 거액을 뿌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김 국장에게 돈을 건네는 수년 동안, 교육부의 각종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 대상으로 뽑혔습니다.

교육부 허가가 필수인 '인기학과'의 정원 조정에도 도움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대학 관련 인·허가나 각종 예산 지원 사업의 소관부서가 나뉘어 있는 만큼 누군가 공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대학이 또다른 교육부 공무원의 소개로 김 국장에게 로비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사이에도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학의 회계 장부를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내부에 아래위로 상납 고리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또 김 국장이 일부 지방 국립대학로부터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천6백여 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