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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국의 개인 병원 절반 이상이 오늘(31일) 오후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다음 달 17일부터 시범 실시되는 약 성분명 처방에 반대한다는 거였는데, 환자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희대 부속병원 강당.
정부가 약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강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주변지역 개원의 200여 명이 진료를 중단하고 비상총회를 열었습니다.
[김시욱/서울 중랑구의사회 회장 : 성분명 처방을 하는 경우에는 진료권을 심각히 훼손시키고 국민들에게 피해가 간다.]
같은 시간 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윤영주(12) : 병원에 목이 아파 왔는데 문을 안 열어요.]
하지만 오늘 의원 휴진율은 60% 정도에 그친 데다 병원급 이상은 정상 운영해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오후 환자는 정상적으로 보시나요?) 네.]
의사들이 정부와 갈등으로 집단휴진에 나선 것은 올들어만 세 번째입니다.
의료법 개정부터 본인 부담금 정률제 실시, 의료급여 개정, 이번 성분명 처방까지 의사 단체와 정부는 합의점을 찾기 보다는 평행선을 그어왔습니다.
의사들의 잇따른 집단행동은 의료개혁의 피해자라는 불만이 해소되지 않는 한 쉽게 가라앉기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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