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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갈등…결국 '집단 휴진' 강행

정호선

입력 : 2007.08.31 07:59

복지부, 환자 불편 대비 '보건소·약국' 연장근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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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성분명 처방 시범실시를 앞두고 오늘(31일) 오후, 의사들이 집단 휴진을 통한 반대 투쟁에 나섭니다. 복지부는 환자불편에 대비해 보건소와 약국에 연장근무를 요청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7일부터 실시되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의사협회가 오늘 오후 전국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집단 휴진에 들어갑니다.

성분명처방은 의사가 특정 약 이름 대신 약 성분으로 처방하면 약사가 약을 골라 조제해주는 것으로 의사들은 복제약의 효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범사업을 계속 강행하면 의약분업 폐지투쟁까지 벌이겠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박경철/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문제제기 해왔지만 정부에서는 답하지 않았고 결국 의사들은 국민들에게 이부분을 알리고 이부분에 대해서 현명한 대안을 찾기 위해서 총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의협은 환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오늘 오후에도 정상적으로 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협은 오늘 지역 의사회별로 비상 총회를 열어 성분명 처방 저지대책과 이후 투쟁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휴진에 불참하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저녁 8시, 약국은 밤 10시까지 연장 근무하도록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