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 택시와 렌터카 이용해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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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7일 실종된 뒤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 회사원 두 명 피살사건의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범행 이틀 뒤에 또 한 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2주일 만에 검거된 용의자는 35살 박 모 씨 등 3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새벽 2시쯤 서울 홍익대 근처에서 25살 임모 씨 등 여성 회사원 2명을 택시에 태워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했습니다.
김포대교에서 두 사람의 시신을 한강에 버린 뒤 서울 석촌동의 편의점에서 임 씨의 카드로 현금 백만 원을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과 이틀 뒤에도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여사원 27살 김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이들은 지입 형태로 운영되는 택시와 렌터카를 빌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새벽 시간 유흥가에서 여성 손님을 택시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멈추면 렌터카로 뒤따르던 일당이 택시로 옮겨타 범행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범행목적은 식당을 차릴 비용 3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용의자: (혐의를 인정하세요?) 예 (왜 그랬어요?) 잘못했습니다.]
이들은 결국 훔친 카드로 돈을 빼내다 편의점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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