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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피살' 용의자들 붙잡혔다…여성 3명 살해

김현우

입력 : 2007.08.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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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17일 실종된 뒤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 회사원 두 명 피살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범행 나흘 뒤에 또 한 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일 만에 검거된 용의자는 35살 박모 씨 등 3명입니다.

[송모 씨/피의자 : (혐의를 인정하세요?) 예. (왜 그랬어요?) 잘못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2시쯤 서울 홍익대 부근에서 25살 임모 씨 등 여성 회사원 두 명을 택시에 태워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했습니다.

김포대교에서 두 사람의 시신을 한강에 버린 뒤 서울 석촌동의 편의점에서 임 씨의 카드로 현금 100만 원을 찾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나흘 뒤인 21일에도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여사원 27살 김모 씨를 납치해 팔당댐 부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한강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7일 살해된 여성 두 명의 시신은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과 김포의 한강변에서 21일 살해된 김모 씨의 시신은 지난 25일 서울 한남대교 아래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편의점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과 사건 현장 주변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분석해 오늘 새벽 서울 삼전동에서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더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