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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차관보 "북 비핵화 2단계조치가 회담 관건"

신경렬

입력 : 2007.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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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북미 관계정상화 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2단계 일정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 10월쯤 6자회담 장관급 회담이 열리고 연말쯤에는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힐 차관보는 이번주말 제네바에서 열리는 북미 관계 정상회 회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일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회담 진전의 전제는 비핵화 2단계인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달 6자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 결정이 이뤄지고 10월중엔 장관급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말이나 내년 초쯤에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체제가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연말이나 내년 초에 동북아 평화, 안보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개시되길 희망합니다.]

힐 차관보는 지금까지 진행된 6자회담 워킹그룹 회의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요구하는 테러지원국 해제 여부도 북한의 비핵화 2단계 조치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도 6자회담 진전에 기여하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