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무더위와 열대야 등으로 대표적인 냉방용 가전제품인 에어컨과 선풍기의 수입 대폭 늘어났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에어컨 수입액은 6천128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80.6% 증가했고 선풍기 수입액은 6천527만 6천달러로 16.3% 확대됐 다.
관세청은 최근 폭염이 지속한 가운데 에어컨의 냉방효과가 선풍기보다 뛰어나고 소득 수준이 향상돼 에어컨 수입 증가율이 선풍기보다 훨씬 높았다고 분석했다.
에어컨의 주요 수입국은 우리나라 기업의 현지 공장이 많이 있는 중국(4천713만 2천달러)과 태국(889만 7천달러)으로 전체 수입에서 각각 76.9%와 14.5%를 차지했다.
선풍기는 중국(5천839만 7천달러)이 전체 수입의 90% 가까이 차지했다.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국산 에어컨 수출은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4억 925만 1천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 축소돼 감소세가 이어졌고 같은 기간 선풍기 수출도 460만 5천달러로 지난해보다 55.0% 줄었다.
관세청은 에어컨의 경우 중국산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어컨의 주요 수출국은 사우디아라비아(6천316만 8천달러), 핀란드(5천55만 달러) 등이고 선풍기의 주요 수출국은 사우디아라비아(173만 7천달러), 일본(87만 4천달러)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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