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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외교가는 한국 정부의 외교력에 놀랐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외교관이 한국 정부가 9회말 역전 만루 홈런을 쳤다는 표현을 쓸만큼 유엔 외교가는 이번 인질 전원 석방 합의에 크게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1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데는 한국 정부의 창조적인 외교력이 큰 역활을 한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유엔 외교관들은 도대체 한국 정부가 어떻게 했길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인질 살해도 서슴지 않는 탈레반을 설득할수 있었냐면서 궁금해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런점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면 합의가 있지 않겠는가라는 의구심도 나타냈습니다.
이번 협상과정에서 탈레반이 정부처럼 행동하고 사실상 이를 어느정도 인정 받았다는점에서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탈레반의 위상이 높아질것으로 보는 외교관도 많았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한국인 인질 석방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면서 탈레반 지도부에 한국 정부의 진정성이 전해졌기때문에 이번 인질 석방이 가능했던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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