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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이섬 벤치마킹하라" 어떻길래?

이영춘

입력 : 2007.08.28 17:56|수정 : 2007.08.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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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수도권 소식입니다. 요즘 북한강 남이섬에 경기도 공무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특별지시 때문이라는데 어떤 이유인지 수원을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문수 경기지사가 얼마전 남이섬을 다녀왔는데 그 곳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도청직원들에게 남이섬을 벤치마킹 하라고 특별주문까지 했습니다.

직접 보시죠.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한 북한강 남이섬.

잡풀만 무성했던 이곳은 이제 예술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완전히 탈바꿈했습니다.

불타 버려진 재목이 예술품으로 되살아나고 도자기와 목공예, 유리공예가 섞여 퓨전도예로 거듭났습니다.

경기도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들은 지난주에만 2백여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강우현/남이섬 대표 : 유원지는 관광지로, 소음은 리듬으로, 경치는 운치로 이 3가지만 가지고서 이것만 이행되면 바뀌겠구나.]

섬에 대한 브리핑을 직접 듣고 현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구체적인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남이섬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정에 접목하라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특별지시 때문입니다.

[최우영/경기도 대변인:  도자기로 만든 그런 장식품이라든지 또 호텔 객실 장식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서 우리 경기도도 무엇을 할 때 아주 예술적으로 뛰어나게 해야된다. 최고로 해야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경기도 공무원들의 남이섬 견학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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