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 씨가 출연한 영화 <마이파더>는 여섯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친부모를 찾아 고국을 다시 찾은 주한 미군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요.
극중 주인공이 찾은 아버지는 끔직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사형수지만 아들은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인데요.
이 영화의 내용을 뒤늦게 알게된 실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은 어제, "잊고싶은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며 "범인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에는 영화가 개봉돼선 안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자 영화 제작사 측은 영화 홈 페이지에 "3년 전부터 피해자 가족을 수소문했고, 살인범을 미화하는 내용은 전혀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며 현재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살인범을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영화사 측은 "실제의 모녀 살인 사건을 모자 살인 사건으로 바꿨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실명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애런 베이츠'는 다음 달 3일 미국인 양부모와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런 베이츠는 이번 방한에서 영화 속 주인공인 다니엘 헤니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화 <마이파더>가 이런저런 난관을 어떻게 헤쳐가며 개봉에 이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