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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올림픽 성지 등 유적보호에 '안간힘'

이정은

입력 : 2007.08.27 10:22|수정 : 2007.08.28 18:44


그리스에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전역을 휩쓸어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고대 올림픽 발상지와 부속박물관 등은 현재까지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그리스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자호포울로스 문화부 사무총장은 "화재방지 설비들이 예상대로 작동함에 따라 올림픽 유적지에 딸린 고대박물관에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길은 고대 올림픽 발상지까지 접근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자호포울로스 사무총장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부속 박물관의 유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현재 박물관 앞에 소방차 5대를 배치했으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최지 부근에도 새로운 방화와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설치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경찰 당국은 이번 재난이 대부분 방화로 인한 것이라고 밝히고 65세의 남성과 두 청년 등 아르에오폴리스 지역에서 방화범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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