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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들, 고기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

입력 : 2007.08.27 11:33|수정 : 2007.08.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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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의 부적절한 영양섭취는 건강 상태를 반영할뿐 아니라 사망률 증가와도 관계가 밀접합니다.

노인들의 경우 골반 골절이나 큰 상처를 입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와 같은 원인은 근육양이 너무 감소해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근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서경묵/중앙대 재활의학과 교수 : 4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자연적으로 몸의 근육이 소실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좋은 단백질이 들어오지 않고 운동을 안하면 몸속의 근육이 자연적인 소실을 하게 됩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젊은 성인과 노인에게 같은 양의 소고기를 먹게 한 후, 근육 단백질합성의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양 쪽 모두에서 근육 단백질 합성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젊은 층과 노인 층 모두에게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소고기, 생선, 돼지고기, 닭고기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노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고 근력 저하를 예방 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또한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은 노인의 일상생활과 독립적인 신체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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