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동안 이어진 폭풍우와 토네이도로 인해 미국 일리노이주의 4개 카운티가 재해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라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주지사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습 폭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을 돌아본 뒤 쿡카운티와 레이크 카운티, 케인 카운티, 맥헨리 카운티 등 4개 카운티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시카고와 교외 도시들에서는 무더운 날씨속에 23일 오후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들어 시속 약 130km의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리노이주에서는 곳곳에서 토네이도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강풍으로 수만 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히면서 차량과 건물 파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20만 가구 이상의 전기 공급이 끊겨 대부분의 학교들이 정전으로 휴교했고 일부 법원도 휴정한 상태입니다.
이번 폭풍우로 최소한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관계당국은 수해 피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또다시 강한 폭풍우가 시카고 지역에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당국의 예보가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