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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아내입니까?" 공개구혼

김영아

입력 : 2007.08.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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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상체를 드러낸 채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탄탄한 몸매의 주인공은 올해 쉰 네 살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모스크바 시민 환상적인 몸매입니다.

모든 이들이 그 나이에 그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신도 기뻐할 겁니다. 

[모스크바 시민 : 환상적인 몸매입니다.]

모든 이들이 그 나이에 그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신도 기뻐할 겁니다.

발빠른 한 신문은 대통령의 상반신 사진과 함께 부위별 근육 만드는 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푸틴처럼 몸짱 되기'.

헬스클럽에선 모이기만 하면 대통령 얘기입니다.

헬스 트레이너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몸매가 엉망입니다.

그처럼 훌륭한 몸매는 아주 드뭅니다.

헬스 트레이너 :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몸매가 엉망입니다.

그처럼 훌륭한 몸매는 아주 드뭅니다.

두터운 근육만큼 요즘 푸틴의 인기는 상종가입니다.

런던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전세계 여성을 상대로 공개구혼장을 냈습니다.

'당신이 내 아내입니까?'라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데이트 신청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호주, 스위스, 상대가 부르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상어 옆에서 잠수하기, 스카이 다이빙 등 상대가 원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했습니다.

심지어 남자가 신청해도 만났습니다.

[앨런 윌슨/아내찾기 사이트 운영자 : 데이트 대상이나 장소, 시간에 대해 어떤 규칙도 세우지 않았습니다.]

아무 제약을 두지 않고 상황이 가는 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13개 나라를 누비며 53명과 데이트한 끝에 이 남성은 마침내 아내감을 찾았습니다.

그녀를 찾은 곳은 다름아닌 그동안 살아온 런던이었습니다.

곳곳에 늘어선 아름다운 얼음덩어리가 조각작품을 연상시킵니다.

얼음 조각 사이로 유유히 배가 지나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급속히 줄고 있는 북극해의 풍경입니다.

과학자들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예상보다 30년 가까이 빨라졌다고 경고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10여년 안에 북극해를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뱃길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