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막아주겠다며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로 중국인 왕 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통장을 만들어준 중국집 주방장 38살 허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왕씨 등은 지난 20일 36살 윤 모씨에게 검찰 직원을 사칭해 전화한 뒤,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됐으니 더 큰 피해를 막아주겠다고 속이고 4천만원을 받아내는 등, 이날 하루에만 같은 수법으로 9명으로부터 2억원을 송금시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만 원씩 주고 산 대포통장을 90개가량 갖고 있는 점을 미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