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늘어나 전력 예비율이 7%대 초반으로 급락하자 정부가 23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 전력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전력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8월 말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의 전력 수요는 지난 16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네차례나 경신하며 6천 228만kW를 기록했습니다.
정부와 한전이 예상했던 올해 최대 전력 수요는 6천 백 50만kW수준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전력 예비율이 당초 전망치인 9.8%보다 훨씬 낮은 7.2%까지 하락했습니다.
23일 회의에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최대 전력 수요가 또다시 경신돼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발전사들은 고장 예방 활동 강화와 신속한 비상복구 체제 운영 등을 통해 돌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