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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정전사고 원인 '설비 문제'로 결론

김용욱

입력 : 2007.08.22 17:25|수정 : 2007.08.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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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사고가  배전 관련 기기와 부품 등 설비자체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결론짓고 해당 설비 제조업체와 최종 원인 확인을 위한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조사 결과 한국전력에 책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의 시스템 고장이나 관리 부실,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인재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배전설비 공급업체와 공동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있지만 해당 업체는 설비결함이 없다면서, 삼성전자가 내린 결론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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