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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 개혁 "보수 버리고 실용 강화"

김우식

입력 : 2007.08.22 07:41|수정 : 2007.08.22 08:22

"박근혜 측 인사들에 불이익 없을 것" 강조…대대적 당 개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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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마자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보수적이고 수구적인 이미지를 벗고 실용주의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당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자격으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는 시대정신과 국민들의 기대에 다가가야 한다며 당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 심각하게 정말 몇날 며칠 밤을 새더라도 함께 머리 맞대고 국민 기대에 가까이 가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보수색을 옅게 하고 실용주의를 강화하는 쪽으로 당을 쇄신하고 외연도 확대하겠다는 뜻이라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들에겐 불이익이 없을 것이란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종교 지도자들을 잇따라 방문해 고언을 들었고 당분간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불식시키는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표 캠프는 어제(21일) 공식해체 됐지만 박 전 대표는 해단식에 참석하지 않고 하루종일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한 측근은 박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당선자가 아닌 자신에게 관심이 쏠릴 것을 걱정한 배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연설 가운데 '백의종군'의 뜻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박 전 대표측은 선대위원장직 거부 시사가 아니냐는 일부 해석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제안도 없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