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10월 2∼4일로 연기됨에 따라 올 대선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정상회담은 대선을 두달 여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범여권과 한나라당의 후보 구도 및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남북 정상간에 의미있는 합의가 도출될 경우 한반도 평화 어젠다가 부각돼 대북정책이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핵심 정책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정상회담 직후인 10월 7일과 14일 민주당과 민주신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11월 중 범여권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예정이어서 회담 결과가 후보 단일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19일 "수해가 이유라고 하지만 그 배경이 석연치 않다"며 "정상회담을 불과 대선 2개월 앞까지 연기했다는 것은 대선용 정상회담이 아니냐"고 강력 반발했다.
아울러 9월에 잇따라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6자회담 전체회의, 6자 외교장관 회의도 남북 정상회담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대선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은 선후에 관계 없이 선순환적인 관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18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앞으로 전통문을 보내 수해 복구가 시급한 점을 고려, 정상회담을 10월 초로 연기하되 날짜는 남측이 편리한 대로 정할 것을 제의했다.
한나라당 20일 대선 후보 선출
한나라당은 20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제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 모두 승리를 장담하고 있어 19일 실시된 경선투표에서 양측 지지층의 투표율과 10%가 넘는 부동층이 어디로 쏠렸는지가 승패를 가를 요인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청에서 투표를 마친 뒤 부산에서 발생한 휴대전화 투표용지 촬영 사건과 관련해 "헌법에 보장된 비밀투표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라고 강력 비판했다.
휴대전화 투표용지 촬영 사건이 경선 불복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서울 종로구청에서 투표를 마친 뒤 "경선이 끝나면 만나서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고 얘기할 것이며, 박 전 대표도 흔쾌히 허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오전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48개소에서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또 오후1시부터 오후 8시까지 3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일반국민 6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등 한나라당 텃밭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반면 호남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투표 종료 뒤 투표함은 밀봉돼 16개 시·도 선관위를 거쳐 전당대회장으로 옮겨졌다.
미국 재할인율 인하로 세계 증시 안정
글로벌 증시에 상승반전의 모멘텀을 제공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는 우리증시가 최근의 급락 장세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지만 하락폭이 워낙 컸던데다 서비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이 아니어서 대세상승기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투자 주체들이 자신감을 갖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미 FRB가 일반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포인트 대폭 인하한 것은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요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의 펀드 동결 파장으로 증시가 급락한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만에 처음 상승하며 1만 3000선을 회복했다.
유럽증시도 투자자 사이에 안도감이 확산되며 급반등세로 마감했다.
정부는 19일 '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회의를 열어 주말에 전해진 미 FRB의 재할인율 인하배경과 국제 금융시장의 반응 등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였다.
능인선원 지광 스님 "서울대 안 다녀"
유명인사의 허위학력 파문이 종교계까지 확산되고 있다.
신도수 25만명을 자랑하는 국내최대규모의 도심사찰인 능인선원(서울 강남구 포이동) 원장 지광(57·속명 이정섭)스님은 1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서울대 중퇴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참회 정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고를 졸업한 뒤 투병생활을 하다가 1976년에 학력제한이 없던 한국일보 기자시험에 합격했는데 입사 후 이력서에 고교 선배의 조언에 따라 서울대공대를 중퇴한 것으로 기재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며 "84년 능인선원을 개원한 이후 과거에 잘못 쓴 이력이 언론에 소개되는 것을 막지 못했고, 이를 용기있게 밝히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서울 미군부대 근처에서 자라 일찍이 영어에 눈을 떴는데, 84년 능인선원 개원후 그가 영어로 경전을 가르친다는 소문이 퍼져 중산층이 많이 사는 서울 강남지역의 포교에 적잖은 힘을 발휘한 것으로 불교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광스님은 이날 "입산 출가할 때 포교를 할 생각이 없었고 학력을 포교에 이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7명의 신도로 개원한 능인선원은 현재 수도권에 국녕사와 석룡사(이상 경기도 고양시), 등룡사(서울시 관악구), 용장사(수원시 팔달구) 등 4곳의 사찰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톈진과 태국 등 해외에도 분원을 두고 있다.
지광스님은 2002년 방송통신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불교대학원 선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 서울대대학원 종교학과 박사과정 종합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강남 등 우수학군 집값,단일학군제 도입으로 '꽁꽁'
단일학군제 도입추진과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책으로 서울 강남 등 소위 '우수학군'의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
올들어 이들 지역에는 예전에 볼 수 없던 방학 전세특수가 사라지고 매매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반대로 단일 학군제 수혜지역인 동대문, 마포, 종로, 구로 지역은 전년에 이어 오름세를 기록해 우수학군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는 단일학군제가 '강남=교육특구'라는 공식을 무너뜨릴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최대변수로 평가하고 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26.1% 올랐던 강남·서초 지역 아파트가격은 올 들어 8월까지 1.5% 떨어졌다.
양천·강서구도 지난해 26.3% 올랐으나 올해는 2.5% 하락했다.
매년 방학때면 수요가 늘어 호가가 크게 올랐던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48㎡(45평형) 매매가는 8월 현재 21억 5000만원선으로 연초보다 2억원 가량 하락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31평형)도 최근 매매가가 10억 1500만 원으로 연초보다 1억 원 정도 빠졌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올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은 단일학군제 도입을 앞두고 학군매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동아일보] 인질 5조로쟁
탈레반은 현재 한국인 인질 19명을 모두 5개 조로 분산해 억류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인 인질은 '모두 한 곳에 있게 해달라'며 19일 아침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정통한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한국 측과 탈레반의 대면협상에 깊숙이 관여한 이 소식통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탈레반은 4명씩 4개조, 3명씩 1개조 등 모두 5개 조로 인질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각 조에는 남성이 1명씩 끼어 있는데 이는 어려움에 처한 여성이 있으면 남성 탈레반 대원에게 알리고 여성을 돕는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이는 전혀 상관없는 남자가 여성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해(남성 2명)와 석방(여성 2명) 뒤 현재 탈레반 수중에 있는 한국인 인질은 여성 14명과 남성 5명 등 모두 19명으로 파악된다.
[조선일보] 경찰 '취재봉쇄안' 청와대보다 한술 더 떠
기자들의 경찰서 사무실 출입 금지를 골자로 하는 경찰청의 취재봉쇄방안(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은 국정홍보처의 지침은 물론 청와대의 당초 방침보다 훨씬 언론 탄압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6월 13일 서울경찰청 기자실을 방문, "정부가 (기자의) 경찰서 출입을 봉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잘못된 것으로 경찰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경찰 기자실은 (대민 접촉이 많은) 업무 특수성을 감안해 일정 수준의 개방을 전재로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경찰청이 마련해 이달 14일 발표한 방안은 일선 경찰서 기자실을 폐쇄하고, 기자들의 경찰청·경찰서 사무실 출입을 금지하며, 경찰관을 만나려면 미리 협조공문을 보내야 하는 등 기자들의 경찰 취재를 차단하는 독소조항들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지난 16일 경찰청의 취재봉쇄 방안을 거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본지 등 17개 언론사의 경찰 담당 기자들은 20일 회의를 갖고 경찰청의 취재봉쇄방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중앙일보] 신용카드 소득공제 다시 늘린다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다시 늘어나고 지난해 국회 입법 과정에서 무산됐던 체크카드(직불카드)에 대한 공제 혜택도 늘어난다.
막판까지 검토됐던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자를 축소(급여의 15% 이상 사용에서 20%로 상향)하는 방안도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
정부의 이런 방침은 앞으로 신용카드 공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돼 연말 대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도 현행대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공제율도 현재 15%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체크카드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올 11월 말 없애기로 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2010년 11월 말로 3년 연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도 세제개편안을 22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신용카드업계는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정부는 2005년 말 소득공제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등 신용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계속 줄여왔다.
[한겨레] 백악관, 이라크 미군 내년부터 부분 감축
백악관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내년 상반기부터 부분 철군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올해 증파된 병력 정도만 줄일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면 철군에 나서라는 민주당 등의 요구에 훨씬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들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리언 크로커 주이라크 미국대사가 함께 작성 중인 증파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백악관이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군 3만여명을 증파해 바그다드와 서부 안바르주에서 집중 전개한 저항세력 소탕작전이 어느정도 성과를 봤다고 자평하고 일부 철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한국일보] 자칭 "노벨상감 물리법칙" 과학계 이례적 검증 나서
순전히 독학으로 노벨상을 여러 개 받을 만한 물리 법칙을 발견했다는 아마추어 물리학자의 주장이 과학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9일 과학계에 따르면 시사월간지 <신동아> 8월호는 '한국 재야 과학자 '제로존 이론', 세계 과학사 새로 쓴다!'라는 발굴 기사를 통해 치과의사 출신 양동봉(53) 표준반양자물리연구원장의 이론을 소개하고, 중성미자의 질량을 규명한 그의 미발표 논문이 "노벨상 0순위"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후 청와대 비서실은 정부 차원의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과학재단과 고등과학원에 진위 여부를 파악토록 지시하는 등 개입 움직임을 보여왔다.
물리학계는 당초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처럼 정부가 나서고 월간지에 양 원장을 지지하는 과학자의 이름까지 거론되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물리학회는 건전한 과학보도를 위해 최근 설립한 대언론지원단(단장 아주대 김영태 교수) 회의를 16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경향신문] 유엔 "한국, 다민족 성격 인정해야" 권고
유엔이 한국 정부에 한국사회의 다민족적 성격을 인정하고, ‘단일 민족 국가’라는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18일 채택한 한국측 인종차별철폐조약 이행관련 보고서에서 "'순수혈통' '혼혈' 같은 용어와 여기에 담겨 있을 수 있는 인종적 우월성의 관념이 한국사회에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는 데 유의한다"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보고서는 "단일 민족 국가의 이미지 극복을 위해 교육·문화·정보 등의 분야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 내에 사는 모든 인종·민족·국가 그룹들간의 이해와 관용, 우의 증진을 위한 인권 인식 프로그램뿐 아니라 서로 다른 민족과 국가 그룹들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정보들을 초·중등학교 교과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특히 외국인 여성 배우자 문제와 관련, "남편 또는 국제결혼 중개 기관에 의한 잠재적 학대로부터 적절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별거·이혼시 법적 거주 지위 보장 등을 권고했다.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도 "장시간 근로에 저임금 등 차별적 대우 및 학대를 받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국민일보] 북측,변중석 여사 별세에 조의
북한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 변중석 여사의 별세에 조의를 표했다.
현대아산은 "변 여사 타계를 애도하는 북한의 전화통지문이 18일자로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전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앞으로 왔으며, '조선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와 '명승지 종합개발 지도국' 명의였다.
아·태 평화위는 현 회장에게 보낸 조전에서 "우? 현 회장 선생과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하면서 슬픔을 이겨내고 선친들의 뜻을 받들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애국사업에 적극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덧말
가수 겸 DJ 윤종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성을 '생선 회'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네요.
윤종신은 19일 오후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종신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내용 때문에 많은 분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면서 "청취자와 네티즌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방송을 그렇게 오래 했으면서도 서툴게 방송했던 점 죄송하다. 아내나 가족들에게도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18일 방송에서 여성을 '생선 회'에 비유하며 "(여자는)신선해야 돼, 쳐야 돼"라고 말한 뒤 "웃자고 말한 것이다.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남자들이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신선한 느낌이어야 하고 오래되면 (남자들이)좀 질려한다"고 부연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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