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과 의약품 등 71억원 어치, 육로로 개성까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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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정상회담을 10월 초로 연기하고 수해 복구에 나서자, 정부도 대북 수해 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긴급 구호물자가 북으로 갑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북한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사흘에 걸쳐서 긴급구호 물품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생필품과 의약품 등 71억원 어치로, 육로를 통해 개성까지 전달됩니다.
[이재정/장관 : 25톤 트럭으로 2백대 분량입니다.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우리측 의견을 북측에서 받아들여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
정부는 또 다음주 초 국내 민간단체들이 1백 48억 원 규모의 대북 수해지원을 최종 확정하면, 이에 대해 30억 원 가량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평양에는 지난 7일부터 그제까지 5백 80mm의 비가 쏟아져서 지하철 건국역과 보통강 호텔, 고급식당인 청류관과 안산각, 그리고 실내수영장인 창광원 등이 물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남북 정상의 이동경로가 될 안산동과 대동강변, 그리고 개선문 주변의 도로 일부도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지원국은 지금까지 북한 주민 221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 관계자는 발전소 3곳과 천백여 개의 통신전주, 철길 2백여 곳이 비 피해를 입어서 산업 손실도 극심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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