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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주사위는 던져졌다…막판까지 '비방전'

최대식

입력 : 2007.08.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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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1년 넘게 계속된 한나라당의 경선 레이스가 오늘(18일) 밤 자정을 끝으로 마감됩니다. 드디어 내일 결전을 앞두고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는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진영은 막바지 득표전에 캠프 인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이, 박 두 후보는 직접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이미 거의 결정됐다며 될 사람을 확실하게 밀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경선 후보 : 당의 분열을 막도록 확실하게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본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이기겠습니다.]

박 후보는 역전을 자신하며 본선에 필승할 후보를 뽑는 경선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경선 후보 : 당의 진정한 주인인 여러분께서 당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위대한 결단을 내려 주십시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두 후보는 모두 기자회견 말미에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고소고발전과 폭로전은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도 계속됐습니다.

이 후보 측은 어젯밤 긴급기자회견에 이어 오늘 대변인들이 나서 이 후보 비방 유인물이 지하철 역에 뿌려졌다며 박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장광근/이명박 후보 대변인 : 자유당 시절에나 볼 수 있던 공작 행태들이 야당 경선에서 자행되고 있는 데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런 추한 방법으로 승리를 훔칠 수 있다고 본다면 오산입니다.] 

박 후보 측은 '불법유인물' 살포주장을 이 후보 측의 자작극으로 몰면서, 이 후보 측이 내일 선거인단을 불법 수송할 계획을 세웠다고 공격했습니다.

[김재원/박근혜 후보 대변인 : 전국적으로 카메라 폰을 이용한 공개투표행위와 운송편의 제공행위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런 행위를 엄중 단속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선 투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당원, 대의원과 이미 선정된 국민참여 선거인단 등 18만여 명을 상대로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이와 함께 경선 결과에 전체 유효투표의 20%를 반영하기 위해 일반 국민에 대한 여론조사도 실시됩니다.

최종 개표 결과는 모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오후 4시 반쯤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