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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 아이 교정치료, 어떻게 할까?

입력 : 2007.08.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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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몸 속 어딘가 비뚤어지진 않았을까?

걱정되는 부모라면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비뚤어진 몸을 바로잡는 교정치료,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교정, 어떤 것입니까?

틀어지거나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음.

가지런한 치아에 대한 관심은 바로 치아교정으로 이어지는데요.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고등학생 친구들을 만나봤는데요.

[신유진/고1, 치아교정 중 : 앞니가 비뚤하니까 음식을 먹고 나면 끼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하고 밥 먹을 때 신경이 더 많이 쓰여요. 웃을 때 손으로 입 가리고 웃어야 되요.]

고르지 않은 이가 보기 싫어서 늘 입을 가려왔다는 유진양입니다.

방학에 맞춰 교정을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교정을 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치열이 흐트러진 것 외에도 윗니와 아랫니가 닿지 않는 부정교합은 아닌지 따져봐야 하는 것입니다.

치아는 보통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것이 정상이지만 간혹 아랫니가 윗니를 덮거나 윗니가 돌출되는 경우를 부정교합이라고 하는데요.

그럴 경우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지영/치과전문의 :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하면 아무래도 입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악골이나 안면골에 영향을 줘서 성장에 영향을 줘서 안면골이 비이상적으로 자랄 수 있고요. 그 외에 턱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아이가 부정교합일 경우에는 6살부터 교정을 시작해야 하고 일반 교정의 경우도 영구치가 난 12살 전후가 좋다고 하는데요.

그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지영/치과전문의 : 어릴 때 교정을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냥 평생 동안 이 상태로 살아야 되겠다고 낙담하지 마시고요. 그 연령에 맞는 그리고 치아 상태에 맞는 치료법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자르고) 발견 즉시 그리고 마음을 결정한 즉시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적기가 아닐까요?

365일 코 때문에 괴로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코 막힘에 콧물에 아이의 관심은 온통 코에 가있기 마련인데요.

이러한 증상은 축농증만 있는게 아닙니다.

코뼈가 휘었거나 콧살이 부워올랐습니다.

[곽예정/16살, 코뼈 교정수술 예정 : 숨 쉬기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애들이랑 얘기하면 코에 많이 신경이 쓰여서 공부할 때도 수업보다는 코에 집중이 더 가서. 집중도 잘 안되고.]

[정도광/이비인후과 전문의 : 코가 막히고 숨을 잘 못 쉬고 하면 축농증이 있다고 많이 알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학생들은 축농증이 있는 경우 보다는 구조적으로 뼈가 휘어있다든지 살이 많이 부어있어 가지고 막히고 하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코피가 자주 난다.

숨쉬기가 힘들어 늘 입을 벌리고 있는다.

코를 심하게 곤다.

축농증과 비염에 늘 시달린다.

아이가 숨 쉬는 것을 힘들어 하거나 코와 관련한 질환에 늘 시달린다면 코뼈가 휘어진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코 교정은 코가 완전히 다 자란 뒤인 15살에서 18살 정도가 적당하고요.

평소에도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식염수로 자주 세척하고 방 안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밤낮 허리 펼 새 없이 공부하는 아이들!

부모님 입장에서는 공부도 좋지만 자녀의 허리 건강이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척추 측만증, 척추가 옆으로 휘는 증상입니다.

우연히 등을 만지다 척추가 휜 것을 알게 된 상희양입니다.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습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힘든데다 정확한 발병 원인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학선/정형외과 전문의 : 먼저 유전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 성장기에 주로 발생하므로 호르몬의 이상이 있어서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세나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상희양은 심하게 척추가 휘어 등을 구부리는 것은 물론 운동조차 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박상희/(16세) 척추측만증 : 갈비뼈가 돌아가서 위가 눌려서 밥을 제대로 못 먹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체육 시간이나 그럴 때 폐도 같이 눌려가지고 숨 쉬는게 잘 안되요.]

휘어진 각도가 심해서 결국, 수술 진단을 받게 됐는데요.

누구나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휜 각도에 따라 다른 처방이 내려지는데요.

[김학선/정형외과 전문의 : 심각하게 40에서 50도 이상 휜 척추를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휘어지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종국에는 내장이나 심장이나 폐가 눌려서 호흡이나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술 후 상희양의 희망사항은 무엇일까요?

[박상희/(16살) 척추측만증 : 몸 가려지게 통 큰 거 입고 다니는데요. 몸에 맞는 옷 입고 싶어요. (갑자기 눈물 흘리는) 애들이 막 다 뛰어 놀잖아요. 그 때 같이 못 놀아가지고 좀.]

상희양과 같은 희망사항을 가진 은영양을 만나봤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척추가 너무 아파 스스로 앉는 것조차 힘들었다는데요.

[은영 : 체육시간에 축구를 연습할 때 꼬리뼈가 아프길래 그것 때문에 많이 아팠어요.]

조기 발견을 할 수가 있었어요.

다행히 일찍 발견해서 보조기를 찼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흩뜨러질때가 있습니다. 

[엄마 : 은영이 자세 똑바로 앉자, 여기 내려갔으니까 어깨 똑같이.]

물론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질 때도 있지만 가족들의 관심 속에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자세 교정과 함께 엄마가 늘 빼놓지 않고 챙기는 것이 바로 운동 이었습니다.

척추가 휘었다고 해서 가만히 있기 보다는 하루 1시간 꼭!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피디 : 아프지 않아요?]

[은영 : 괜찮아요. 재밌어요. 엄마 따라 새벽에 가서 많이 쳤어요.]

[김학선/정형외과 전문의 : 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운동을 많이 하고요. 두 번째 자세를 똑바로 앉고요. 세 번째 운동도 못할 경우에는 앉아 있는 시간 1, 2시간 사이에 꼭 스트레칭이나 잠깐 잠깐씩 몸을 풀어주는 동작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 가는 우리 아이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지식적인 성장보다 아이의 몸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가 반듯하게 크길 바라는 부모님들!

마음도 반듯하고 몸도 반듯하게 클 수 있도록 아이의 건강에 관심 가지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