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직된 직장문화 때문일까요.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찾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죠.청주에 있는 한 기업이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머릿 속은 벌써 명연주자를 그리고 있는데 손도 발도 따로 놀다보면 매번 박자를 놓치고 맙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케익만들기와 바둑삼매경 그리고 시원한 풀장에서 지내다 보면 학원도 또 방학숙제 걱정도 잠시 잊습니다.
구내식당에서 먹는 점심식사는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입니다 .
행복한 일터는 가족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에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벌써 5년째.
해마다 강좌수가 늘어 지금은 10여 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방학 프로그램을 인근 중소 협력업체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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