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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조율 계속됐다…'2차 대면협상' 성과 기대

표언구

입력 : 2007.08.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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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프간 피랍사태 소식입니다. 탈레반과 한국 측의 대면협상이 오늘(26일) 예정돼있었는데 '재개됐다' '아직이다' 외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양측의 전화접촉이 계속된 만큼 협상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인질 두 명 석방 이후 닷새 만에 열릴 예정인 우리측과 탈레반의 대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AP와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들 통신은 협상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지연이유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와 독일의 dpa통신은 가즈니주 부족원로인 자히르의 말을 인용해 협상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측이나 탈레반 모두 대면 접촉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협상이 주목되는 것은 탈레반 지도부가 협상단에 전권을 주면서, 석방을 요구하는 수감자 명단을 바꿀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아마디/탈레반 대변인 :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협상이 끝난뒤 지도부가 인질 석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벌써부터 아프간 정부의 석방 동의가 가능한 수감자와 인질 몸값 등을 놓고 논의가 진행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명의 인질 석방은 1주일 가까운 전화접촉에 이어 가진 두 번의 대면접촉 성과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대면 접촉에 앞선 전화접촉을 통해 어느 정도 의견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