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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땅 결과' 놓고 검찰-한나라 '으르렁'

김정인

입력 : 2007.08.16 11:30|수정 : 2007.08.16 22:20

검찰, 이명박 후보 측 공세발언 수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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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곡동 땅 수사 결과 발표를 둘러싼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측과 검찰의 충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5일) 경고성 성명 발표을 한데 대해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양측의 갈등은 여전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늦게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측 공세에  강하게 반발했던 검찰은 오늘 발언 수위를 한층 낮췄습니다.

김홍일 3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수사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겠느냐는 질문에도 관련자들의 협조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측도 검찰 관계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가 일단 오늘 오전 상황을 지켜보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측의 공세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지금까지의 자금 조사 내용이나 관련자 진술까지 상세하게 공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사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뜻도 내비치면서, 이 후보측이  검찰을 계속적으로 비난할 경우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 간의 수사 과정에서 도곡동 땅 매각 대금 일부에 대한 사용처 수사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재개될 경우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