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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레이크사이드CC 사모펀드가 접수

이병태

입력 : 2007.08.16 11:38|수정 : 2007.08.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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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넘어간 기업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우리투자증권의 마르스2호사모투자전문회사는 지난 14일자로 레이크사이드의 신규이사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레이크사이드 대표이사 등은 경영진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국내사모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한 사례는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대적으로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르스2호는 우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정부 산하 연기금 등이 참여해 올초 설립된 국내 최대의 사모펀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재원 규모와 투자자들은 비밀이지만 투자주체의 상당수가 연기금임을 감안할 때 자산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단기투자 이익을 노리는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은 우리사회에서 부정적인 편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998년 환란을 겪는 과정에서 국내 대형은행과 기업들이 외국계 사모펀드로 넘어가 국부가 유출되는 사례를 경험하면서 사모펀드에 대한 반감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넘치는 자금을 펀드로 조성해 해외로 진출하거나 국내 알짜기업을 인수해 수익률을 높인후 투자자에게 돌려 줄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모펀드가 주도한 전세계 M&A규모는 6천5백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세계 2위 호텔업체인 힐튼호텔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서버러스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