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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 함께 이겨내자…'고3을 위한 노래'

한승구

입력 : 2007.08.15 21:33|수정 : 2007.08.15 21:57

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방학이라지만 올 가을 대학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는 방학이 따로 없습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자며 수험생이 직접 만든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지금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을 백여 일 앞둔 지난 6일, '고3을 위한 노래'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좁은 독서실, 늦은 밤 불이 환히 켜진 교실로 시작하는 이 영상에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의 초조함과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동영상을 만든 건 시험을 앞둔 한경화, 홍지숙 두 여고생입니다.

[한경화/진주 삼현여고 3학년 : 고3들의 모습을 통해서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고, 또 그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많은 수험생 분들이 힘을 조금이나마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연주곡을 골라 점심 시간마다 짬짬이 시간을 내 편곡하고, 가사를 붙였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의 일상은 그 자체가 좋은 소재였습니다.

[김수연/친구 : 만든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또 힘든 고3 생활에 뭘 남기고 가는 거 같아서 좀 기뻤어요.]

비록 현실이 힘들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이겨 내자는 내용입니다.

[눈물을 흘려봐도 벗어날 수 없지만 저 높은 하늘 향해 달려갈거야]

그동안 학생들이 만든 UCC가 대부분 입시와 시험에 비판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밝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학교 근처 스튜디오를 빌려 녹음까지 마친 뒤 게시한 이 동영상은 같은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노래처럼 친구들 모두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홍지숙/진주 삼현여고 3학년 : 남은 기간동안 좋은 결과 얻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