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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내가 했다" 이명박 옛측근 발언공개

허윤석

입력 : 2007.08.15 17:25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측근이 지난 96년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자신이 김유찬 씨에게 위증하도록 시켰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권영옥 전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이 자신이 이 후보의 전 비서관 김유찬 씨에게 위증을 교사했으며, 검찰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또 김유찬 씨가 5천만 원을 건네 받은 사람을 착각해 잘못 진술하는 바람에 검찰이 김 씨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고 말한 내용도 들어 있습니다.

문제의 녹취록은 지난 4월 주종탁 전 조직부장이 녹음한 내용을 풀어 작성했으며, 주 씨는 검찰이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피의자로 몰아가 녹취록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주 씨로부터 녹취록을 넘겨 받아 분석할 방침이지만, 김유찬 씨 구속 등 수사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