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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교민도 많이 살고있는 하와이가 15년만에 찾아온 허리케인과 지진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리케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빅 아일랜드는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민 15만명이 사는 하와이섬 일명 빅 아일랜드가 허리케인 플러시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리케인 플러시는 현재 호놀루루 남동쪽 6백킬로미터 지점에서 시속 21킬로미터로 서북쪽으로 이동해 오늘중 하와이섬 남부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허리케인 플러시가 커테고리 3에서 커테고리 2로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속 176킬로미터의 강풍과 380미리 이상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 아일랜드에는 허리케인과 열대 폭풍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주민들은 비상 식량과 식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주가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든 것은 지난 1992년 허리케인 이니키로 인해 6명이 숨지고 25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낸 이후 15년만에 처음입니다.
게다가 어제 밤에는 빅 아일랜드 힐로시 근교에서 규모 5.3의 지진까지 발생해 하와이주 당국은 모든 공공 시설을 폐쇄하고 주민들에게 최악에 사태에 대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하와이섬은 한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지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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