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어제(14일) 발생한 서울 청량리역 굴착 크레인 전복 사고 속봅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14일) 새벽 청량리역 공사 현장의 책임자 2명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경찰은 비가 와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크레인이 이동하다 지반이 꺼지면서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장비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사고를 낸 크레인 운전자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담당 경찰 : 운전자가 1차적 책임이고, 2차는 현장관리자 안전조치 미흡으로… (땅을) 되메우기 할 때 좀 부실하게 작업한 걸로 (보고 있다.)]
크레인 운전자 등 굴착 작업을 담당한 근로자 2명은 사고 직후 종적을 감춘 상탭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들의 신병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고는 어제(13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청량리역에서 25미터 높이의 크레인이 승강장 쪽으로 쓰러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67살 전모씨와 18살 신 모양이 장비에 깔려 숨졌습니다.
[박만수/근처 주민 : 바깥에서 꽝 소리가 나더라고, 보통소리가 아니라서 내다봤더니 크레인하나가 옆으로 쓰러져..]
국철 왕십리-회기 구간 등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어젯밤 자정을 기해 모두 재개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