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여성인질 2명 석방 방침에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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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말부터 벌써 사흘째 석방설이 나돌던 한국인 여성인질 2명이 우리시간으로 잠시 뒤인 8시반에 풀려날 거라고 탈레반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탈레반의 아마디 대변인은 여성인질 2명을 잠시 뒤인 밤 8시 반에 석방할 것이라고 AIP, 즉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 통신과 AFP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아마디는 여성인질 2명을 가즈니주 적신월사 측에 인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석방 대상은 몸이 아픈 여성 2명이라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의 약속대로 여성 인질 2명이 오늘(13일) 밤에 석방된다면 남은 인질은 19명이 됩니다.
이에 앞서 일본 NHK 방송은 오늘 오후 4시 반에, 아프간 파즈왁 통신은 오후 1시 반에 인질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탈레반이 인질 석방의사를 밝힌지 사흘째, 석방시기에 관해 여러 주장이 이어졌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디는 여성인질 2명을 석방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으며, 석방 시기가 늦춰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질 석방이 이처럼 지연된 배경으로는 탈레반 조직 내부의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과 탈레반 측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이런 이유로 오늘부터 한국 정부 협상단과 탈레반의 대면접촉 장소인 가즈니주 적신월사 주변에서 언론의 취재를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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