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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천재의 만남, 정명훈·김선욱 한 무대에

이주형

입력 : 2007.08.13 21:08|수정 : 2007.08.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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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내일(14일) 밤 서울광장에서는 특별한 야외클래식 공연이 열립니다. 세계적 권위의 리즈 콩쿠르 입상 선후배 사이인 정명훈 씨와 김선욱 군이 함께 꾸미는 무대.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일 년에 서너 번만 야외에서 공연하는데 그 중 한 번이 바로 내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광복절 전야 음악회에서입니다.

전문 공연장이 아니기 때문에 시향 입장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음향은 제대로 전달될 지 부담이 많지만 지휘자 정명훈, 협연자 김선욱이라면야 관객 입장에서는 기대할만 합니다.

[정명훈/서울시향 상임지휘자 : 음악회를 자주 안가시는 분들도 그냥 자연스럽게, 자유스럽게 올 수 있고. 서울시향이 그런 연주도 하는 것도 재밌죠. 뭐.]

정명훈 씨는 설명이 필요없는 지휘자고 올해 19살의 김선욱 군은 지난해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 동양인으론 첫 우승의 낭보를 전했던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스타입니다.

특히 내일 공연에서 김 군은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연주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김선욱/피아니스트 : 작년에 쳤던 것에 자꾸 얽매이지 않고 지금의 브람스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게 제가 청중들을 위한 가장 큰 목표인 것 같구요.]

시향은 내일 공연이 클래식 애호가보다는 대중들을 위한 무료 공연이라 브람스와 베토벤의 대중적인 곡들을 짧게 짧게 들려줄 거라고 밝혔습니다.

리즈 콩쿠르 입상 선후배의 브람스 정식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등을 순회하며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