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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최근 게릴라성 호우 때문에 우리도 여러 곳에서 피해를 봤지만, 평양을 비롯한 북한 지역의 수해도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에도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오늘(13일) 평양발 기사에서 지난주 북한에 집중적인 폭우가 내려 평양 시내 일부가 물에 잠기는 등 수해가 심각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에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2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져 보통강 호텔 1층이 침수되고 대동강 산책로도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평양에 내린 강수량은 평양시내가 물에 잠겼던 지난 1967년 8월말 홍수 때와 맞먹는 양이라고 북한 측은 밝혔습니다.
또 지난 한주 동안 강원도 평강군에는 623mm, 황해북도 곡산군에 579mm, 덕천 567mm, 북창 555mm 등의 폭우가 쏟아져 북한 전역이 피해를 입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오늘 비공식 언론 간담회에서 "북측이 수해 때문에 정상회담 준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로와 철도 상황도 악화됐을 가능성이 커서 대통령 일행의 육로 방북 문제도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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