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13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민영휘 등 친일 반민족 행위자 10명이 소유했던 후손 명의의 토지 156필지에 대해 국가 귀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민영휘 외에 재산 환수 결정이 내려진 대상자는 민병석, 민상호, 박중양, 윤덕영, 이근상, 이근호, 이재곤, 임선준, 한창수며 귀속 예정 토지는 시가 257억 원, 공시지가로는 105억 원에 달합니다.
친일 재산 국가 귀속결정은 이번이 두 번째며 지난 5월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파 9명이 소유한 시가 36억 원 상당의 토지에 대해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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