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에 서식하는 어류의 절반이 블루길과 배스 등 외래어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단이 지난 2005년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우포늪에 서식하는 국내 고유어종은 치리 1종류로 1.9%에 불과했습니다.
또 블루길과 배스, 떡붕어 등 외래어종이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5%는 국내외에 공동으로 서식하는 일반 어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외래종이 토종어종과의 먹이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고유종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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