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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작은 카센터.
특이하게도 손님들이 수리비대신 헌혈증을 냅니다.
2년 전인 지난 2005년부터 사장인 조경철 씨는 헌혈증을 가지고 온 손님에게는 부품 값만 받고 수리비를 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모은 헌혈증 97장을 필요한 사람을 위해 써달라며 서산시에 기탁했습니다.
조 씨가 기탁한 헌혈증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유지우 어린이에게 전달됐습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조 씨는 지우 양의 딱한 사정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수리비대신 헌혈증을 받는 것이 솔직히 부담이 된다는 조경철 씨.
하지만 다시 한 번 헌혈증 모으기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조경철(38세)/충청남도 서산시 수석동 : 지우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제가 할 수 있는 한까지는 할 생각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친 이 기업은 올해도 1,824장의 헌혈증을 모아 이중 1,584장을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에 기탁했습니다.
[신희영/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 헌혈증을 하나 모을 때마다 헌혈해주시는 혈액이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지난 해 실제헌혈자수는 14만 7천여 명.
1년 전에 비해 약 3만여 명 줄어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혈액 수입은 계속 늘어 날 수밖에 없는데요.
[주영찬/대한적십자사 교육홍보팀장 : 혈액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헌혈자 수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가장 쉽고 아름다운 나눔 헌혈!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리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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